마음다스리기 우리가사는온도 모든순간이너였다 유무

안녕하세요.
#yeoneeblog 여니입니다:)

 

몇 년 전 몸이 정말 버티는 건가 싶을 정도로 힘들게 운동하고 그 노력의 결과를 멋진 사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던 쯔음, 맛있는 멋진 커피를 만들어 내고야 말 거라던 또 다른 나의 목표까지 한 번에 두 가지를 실천하고 있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그 두 가지 모두 이루었다. 그때를 생각해 보니, 하나하나 작은 것에 소중함과 기쁨과 즐거움 성취감을 느끼던 때가 분명 있었다.

그런데 요 근래 내가 사는 지금의 삶이 너무 답답하고 급하니, 혹은 내 코가 석자라 그렇게 고마움을 느끼고 즐거움을 느끼고 만족스럽고 반짝반짝하던 내 삶이 어느 순간 너무나 낮은 온도로 살고 있던 나를 발견한 지 얼마 안 된 요즘,

무언가 열심히 해서 노력의 결실을 이뤄내는 순간이 다다라서야 내가 안심하고 내가 인정받는 듯한 기분이 든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어쩔 수 없이 자기비판과 채찍질이 오가고 나서 무언가 결론이 보여야지만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힘도 생기는거 같다. 알긴 하지만 또 한 번 느낀다. 작은 것에도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안도감을 느낄 줄 알아야 내가 좀 덜 힘들고 덜 스트레스받고 덜 불안하다는 것을...

 

힘든 관계를 가진 연인, 혹은 친구, 동료들이 분명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사람들은 모두 정리했다. 내가 혹은 그가 나를 힘들게 내버려두었다면 우리는 소중한 사이가 아니었고 시행착오와 오해를 풀어가는 멋진 관계를 맺었다면 지금의 우리는 좋은 인연, 좋은 관계에 속해있는 것이다.

시간이 금이란 것을 깨달은지 오래. 하지만 그 시간이 나 자신을 가꿔나갈 하나의 중요한 요소이다 보니, 필요하고 정말 투자하고 싶은 사람에게만 시간을 쓰게 되어 있다. 그래서 지금은 중요한 사람들만 남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결혼하고 사람들이 멀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다. 내가 소중한 내 사람, 나의 가족에게 시간을 주로 쓰는 것이야 말로 어찌 보면 위의 글귀에서 시작된 연관관계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우리는 마음을 쓰기 때문에 어떤 일이 신경 쓰이고 좋고 싫고 나뉘게 되어 있다.
실패는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시간낭비이지 않고 스트레스를 덜 받아서 좋지만, 
어느 정도 단단해지기 위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필요하기도 한다.
그 일을 혹은 그 사람을 위해 내가 행하였던 것들이 얼만큼이었는지가 아니라 나의 진실하고도 간절한 마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가 중요하다. 후회되지 않는다고 해서 꼭 그것이 잘한 거라고도 할 수 없다. 모든 선택은 분명 한편에 후회가 따르는 것이고 인생은 그런 선택과 후회의 반복적인 것일 뿐. 어떤 선택을 하여 그 후회되는 부분을 얼마큼 줄일 수 있을지 나에게 좀 더 나은 선택을 하고 그런 선택을 하기 위해 성장하는 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