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ttps://blog.naver.com/sysysy0302 여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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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이널 프로젝트 발표를 마지막으로 6개월 간의 훈련이 종료되었어요.
이전에 KH정보교육원의 훈련을 시작하기 전 많은 다짐과 생각과 불안함을 가지고 썼던 글과 이번 훈련 수료 인증 사진을 함께 첨부하여 소감을 한 번 남겨보고자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아.. 6개월 너무 길다 ㅠㅠ'라고 생각했는데 파이널 프로젝트까지 끝나고 나서 되돌아보니,
매순간 고3이 된 것처럼 주말도 방콕하고 프로젝트 혹은 복습, 개인 공부에 매진하며 한 순간도 헛되게 보낸 시간이 없었지만 그래도 돌아가서 이것보다 더 잘해내고 싶은 욕심도 들더라구요 ㅠ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죠!!
6개월간 앉아서 수업 듣고 밥 먹고 앉아서 코딩도 하고 집에 가서도 안되는거 혹은 과제를 풀어보거나 복습을 하거나.. 코테를 하거나.. 반복되는 일상이 익숙해지기까지 새로운 것을 접한다는 것에 부담감이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오류를 고치거나 놓친 부분을 타이핑하던 쉬는 시간이 이제는 건물 앞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사마시는 여유가 생기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어요. 이렇게 훈련이 끝난 뒤에도 자신의 노력한 결과물들을 정리하거나 참고해보면서 왠지 모를 싱숭생숭한 감정도 드네요.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
그냥 어색하고 같이 프로젝트를 해야하던 반 인원이였던 사람들이, 1년 과정을 수료하는 학교를 함께 다니는 동창들인 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어느 날은 주말에 문득 한 두 사람과 나누었던 개발자 유머나 일상 속에서 웃겼던 대화 같은 것들도 생각나고 함께 지내온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 많이 들었나 봅니다.
제가 반에서 아끼던 막내 동생도 있었는데 유난히 말투나 행동이 활발하고 재밌어서 더욱 아꼈는데 이제 주 5일 학원을 다니면서 함께 웃고 떠들던 일상이 사라진 것 같아 마음도 좀 먹먹해집니다. 다들 연락도 이후에 하면서 종종 만나서 공부를 같이 하거나 맛있는 것도 같이 먹기로 약속하였답니다~
저는 앞으로 제 역량을 더 키우고 쌓아가기 위해 개인 공부도 계속하며, 학원에 꼬박꼬박 열심히 출석했던 것처럼 제가 맡게된 업무도 성실히 참여하고 싶어요. 내가 해낸다는 그 성취감과 뿌듯함은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분이더라구요.
제가 좀 더 성장한 개발자가 된 후, 이 훈련 수료 소감을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어떤 기분이 느껴질까요?
당분간은 불안감 속의 기대감과 다짐을 갖고 취업 준비에 힘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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